"KB증권 마블 미니" 뭘로 만들었을까?

얼마 전 KB증권에서 마블 미니라는 새로운 MTS 앱이 나왔습니다.

첫인상은 카카오에서 다크 테마 버전의 토스 증권 앱을 만든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.

 

처음 토스 증권 앱이 나오고 기존의 HTS를 비롯해서 MTS까지 너무 틀에 박힌 사고로 앱을 만들어 온 게 아닌지 

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

 

예를 들면 종목마다 회사 로고를 표시한다거나 브랜드로 종목을 검색하고, 한영 구분 없이 종목을 검색할 수 있는 등의

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그다지 어려운 기능도 아닌 그런 것들...

 

아무튼 글을 쓰다 보니 이야기가 다른 길로 빠졌네요..

 

앱을 다운로드받고 첫 화면에서 왠지 플러터로 만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 

앱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봤습니다. 

참고로 제가 아는 지식선에서 파악을 했기 때문에 틀린 부분도 있을 수 있고 그다지 깊이 있는 내용은 아닙니다.

 

마블 미니는 플러터 기반의 앱은 맞습니다.

플러터를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, 아마도 전체 화면 또는 일부(탭 바 정도?)를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WebView입니다.

 

이 부분이 꽤나 의문인데요, WebView라면 굳이 플러터위에 올릴 이유가 있을까?입니다.

 

어떤 기술적인 문제로 플러터를 사용했을 것 같지는 않고, 

추후에 플러터로 전환을 하기 위한 준비작업이 아닐까?라는 개인적인 추측을 해봅니다.

 

어쨌든 첫 번째 플러터 기반의 MTS가 나온 줄 알았는데 일단은 아닌 것 같습니다.

 

그리면 Webview위에 올라가는 건 뭔지 다시 확인을 해봤습니다.

 

내용을 확인해보니 에스엠 소프트랩(구, 소리마치)에서 개발한 Hi5 Studio 라는 UI 플랫폼으로 보입니다.

이 hi5는 그리고 jquery기반으로 만들어진 것 같습니다.

시스템 구성도를 보니 오랜 기간 동안 개발을 해왔을 것으로 보이네요

 

네 뭐 아무튼 KB증권의 마블 미니는 html5 기반의 HI5라는 UI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웹 애플리케이션을

플러터 webview에 올려 패키징 한 형태의 앱인 것으로 확인을 마치겠습니다.